경기도내 975개 초교, 신학기부터 ‘늘봄학교’ 운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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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올해 2학기부터 '늘봄학교'의 전면 시행 방침을 밝힌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은 1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 집중 지원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늘봄학교는 안전한 학교 공간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 및 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적 교육프로그램으로, 기존의 초등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결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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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올해 2학기부터 ‘늘봄학교’의 전면 시행 방침을 밝힌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은 1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 집중 지원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늘봄학교는 안전한 학교 공간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 및 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적 교육프로그램으로, 기존의 초등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결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올해의 경우 늘봄학교에서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정규수업 후 매일 2시간 무상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내년부터 대상 학년이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전면 시행에 앞서 1학기부터 늘봄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를 신청받은 결과, 총 975개 교에서 ‘늘봄 집중 지원학교’를 운영한다.
이는 도내 1327개 공립 초등학교(2023년 기준)의 73.5%에 달하는 규모다.
도교육청은 늘봄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한 교사 및 행정직의 업무 부담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한시적으로 승인받은 정원 외 기간제 교사 975명을 늘봄 전담인력으로 우선 배치,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행정 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정원 외 기간제 교사를 활용하는 방안은 향후 늘봄학교 운영과 관련된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만 한시적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각 학교에서는 이달 중 학부모를 대상으로 늘봄학교 참여 수요를 조사하는 한편, 기간제 교사 모집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
늘봄학교가 운영되면 올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초등돌봄교실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오전 7시부터 수업 전까지 제공되는 ‘아침돌봄’과 수업 이후 2시간동안 진행되는 ‘오후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희망자의 경우 ‘방과후 프로그램’과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 ‘저녁돌봄’도 제공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특히 저녁돌봄의 경우, 학교별 수요에 따라 지역사회 내 전문가와 기관 및 단체 등이 참여하는 지역거점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원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경기도를 비롯한 도내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관이나 단체를 지속적으로 확보 중이다.
이와 별개로 1학기에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나머지 학교에 대해서는 전면시행 이후 단기행정인력이 배치돼 해당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앞서 도교육청이 지난해 3월부터 도내 154개 교(상반기 80개 교·하반기 74개 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늘봄학교는 놀이체육·보드게임·창의과학·토탈공예·AI 등 ‘초1 에듀케어’와 AI·코딩·빅데이터·드론·에듀테크 활용문화 등 ‘방과후학교’ 등이 제공된 가운데 94.3%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도는 지역마다 특성과 교육 여건이 다르고, 학교마다 늘봄학교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인식도 차이가 많다"며 "다양한 관점에서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학생은 행복하고, 학부모는 안심하고, 학교 부담은 줄이는 ‘경기형 늘봄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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