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반등 이끈 니콜슨, 프로농구 4라운드 MVP 선정
윤은용 기자 2024. 2. 6. 17:02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막판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앤드류 니콜슨이 프로농구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BL은 6일 니콜슨이 4라운드 MVP 투표에서 65표를 얻어 7표에 그친 이정현(소노)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니콜슨은 4라운드에서 경기당 평균 30분7초를 뛰며 29.6점·10.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은 4라운드 1위였고, 리바운드도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기간 전체 4위에 해당하는 2.7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뜨거운 슛감각을 자랑했다.
니콜슨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가스공사는 4라운드에서 7승3패의 호성적으로 7위까지 뛰어올랐다. 4라운드에서 한국가스공사보다 더 좋은 승률을 기록한 팀은 없다. 특히 한국가스공사는 15승23패로 플레이오프의 마지노선인 6위 울산 현대모비스(20승18패)와의 격차를 5경기로 줄이며 막판 역전극을 기대하게 했다.
KBL은 니콜슨에게 MVP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수여한다. 한편 니콜슨의 수상으로, 이번 시즌 라운드 MVP는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전부 외국인 선수가 독식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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