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컨템포러리, 내달 16일까지 `매우 동양적인 것들`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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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컨템포러리는 최영욱·최준근·시라카와 노리요리의 '매우 동양적인 것들' 전시를 다음달 16일까지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최영욱 작가의 대표작 'Karma' 시리즈 7점과 최준근 작가의 '바다-돌의 풍경' 시리즈 4점, 시라카와 노리요리 작가의 작품 12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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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컨템포러리는 최영욱·최준근·시라카와 노리요리의 '매우 동양적인 것들' 전시를 다음달 16일까지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최영욱 작가의 대표작 'Karma' 시리즈 7점과 최준근 작가의 '바다-돌의 풍경' 시리즈 4점, 시라카와 노리요리 작가의 작품 12점을 선보인다.
이은 G컨템포러리 아트디렉터는 이번 전시에 대해 "명상과 사유의 심미적 관계와 길을 보여준다"며 "작가들이 고유의 사물을 통찰하고 엄격한 절제와 팽팽한 긴장감을 내밀하게 조정해 대상의 본질을 마주하는 명징한 미의식의 세계를 전달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최영욱 작가는 유백색의 은은한 빛을 발산하며 조선백자 특유의 빙열의 균열을 내밀하게 채워 맑고 고요한 달항아리를 묘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준근 작가는 제주의 검은 돌의 파편을 침묵하고 침잠하는 동양화의 단호한 한 점 같은 먹의 중첩된 붓의 공력으로 존재를 깨워냄과 동시에 하늘과 바다를 아우르는 심미적 풍경을 백색으로 명징하게 담아낸다"고 설명했다.
또 "시라카와 작가는 건축적인 아름다운 푸른 장식을 연상시키는 조형적 구조로 연계된 연작과 비정형의 오브제를 조응시켜 물리 현상적인 빛 너머의 보다 근원적인 메타포적 빛 자체를 주목한다"고 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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