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 난입에…싱가포르 난양대, 일반인들에게 입장료 부과키로

정윤영 기자 2024. 2. 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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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난양공대가 재학생이 아닌 방문객들에게 입장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난양공대는 지난 1일(현지시간) 관광객 유입을 관리하기 위해 입장료 부과 정책을 시행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고의 대학'이란 수식어가 붙는 난양공대와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 관광객들이 필수로 방문해야하는 장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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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사전 예약제 도입키로…입장료 알려지지 않아
난양공대에서 딤섬 바구니와 닮은 외관으로 유명한 '더 하이브' 빌딩.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싱가포르 난양공대가 재학생이 아닌 방문객들에게 입장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중국과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무분별하게 교내에 출입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난양공대는 지난 1일(현지시간) 관광객 유입을 관리하기 위해 입장료 부과 정책을 시행하기로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입장료와 시행 방식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개편에 따라 난양공대는 이달부터 교내 투어를 계획하는 모든 여행사에 대학의 승인을 사전에 받도록 요구하는데 이어 관광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사전 일정 예약을 요구할 방침이다.

'아시아 최고의 대학'이란 수식어가 붙는 난양공대와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 관광객들이 필수로 방문해야하는 장소로 꼽힌다.그러나 학생들은 교내 관광 버스로 인한 교통 정체와 매점 혼잡 등 관광객들의 난입에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난양공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는 캐서린 웡은 "지난주엔 관광객들이 단체로 20분동안 강의를 듣기도 했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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