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공관위원장 또 ‘文정부 책임론’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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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6일 이른바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재차 제기했다.
임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기자 간담회에서도 '사견'을 전제로 "(문재인 정부 인사 중)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 탄생에 기여한 사람이 있다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의원은 공천에 피해를 받을 것을 우려해 즉각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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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우리 모두가 패배···합심할 때"
23곳 경선···군포·익산갑 전·현직 대결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6일 이른바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재차 제기했다. 당내 이재명 대표 측근들의 대대적인 공천에 앞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번 공천은 혁신과 통합의 ‘명예 혁명 공천’으로 완성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려면 선배 정치인들은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결정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본의 아니게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의 원인을 제공한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임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기자 간담회에서도 ‘사견’을 전제로 “(문재인 정부 인사 중)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 탄생에 기여한 사람이 있다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원외 친명 인사들이 ‘문정부 책임론’을 확산시킨 바 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의원은 공천에 피해를 받을 것을 우려해 즉각 반발했다. 임 전 실장은 본인 페이스북에 “우리 모두가 패배했고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누가 누구를 탓하는 것은 그 아픔을 반복할 수 있다. 모두 함께 서로의 상처를 끌어안고 합심하자”고 했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1차 경선 지역구 23곳과 단수 공천 지역구 13개를 결정해 발표했다. 서울 서대문을(김영호 의원·문석진 전 구청장)과 송파병(남인순 의원·박성수 전 구청장)은 현직 의원과 전직 구청장이 경선을 치른다.
경기 군포시는 3선 이학영 의원과 김정우 전 의원이, 전북 익산갑에서는 초선 현역인 김수흥 의원과 3선을 지낸 이춘석 전 의원이 맞붙게 됐다. 문재인 정부 인사인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광주 동남갑)과 원경환 대한석탄공사 사장(서울 서대문을)은 컷오프됐다. 1차 경선 투표는 19일부터 사흘간 진행돼 21일 결과가 공개된다. 공관위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명단의 통보와 2차 경선 지역 발표를 설 연휴 이후에 하기로 했다.
정상훈 기자 sesang222@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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