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홍역 환자, 해외서 입국한 접촉자에게 감염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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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5년 만에 발생한 홍역 환자는 최근 해외에서 입국한 접촉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부산시는 지난 1일 지역에서 발생한 40대 홍역 환자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해외 방문 이력이 있는 접촉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A씨가 홍역 잠복 기간 접촉한 이들 중 B씨가 해외 방문 이력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한편, 부산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19년 6명 이후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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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환자와 두 번째 환자 모두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홍역 유전자형
부산에서 5년 만에 발생한 홍역 환자는 최근 해외에서 입국한 접촉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부산시는 지난 1일 지역에서 발생한 40대 홍역 환자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해외 방문 이력이 있는 접촉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A씨가 홍역 잠복 기간 접촉한 이들 중 B씨가 해외 방문 이력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B씨도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추가 유전자 검사를 통해 A씨와 B씨의 홍역 유전자형이 모두 현재 해외에서 유행 중인 홍역 유전자형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홍역 긴급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시는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하는 등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부산시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감염병 대응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응하고,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덕분에 빠른 조치를 할 수 있었다"며 "감염병 증상 발현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19년 6명 이후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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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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