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하마스 지도부 제거할 때까지 전쟁 계속할 것"
[앵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이스라엘이 강경대응 원칙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가자 남부 칸 유니스에서 승리를 선언한 이스라엘은 이제 최남단인 라파 공략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를 상대로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전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전역에서 안보를 확보할 때까지 전쟁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우리는 남과 북, 모두의 안보를 회복하는 절대적인 승리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않고는 전쟁을 끝내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소요시간과 관련해선 "몇 년이 아니라 몇 달"일 거라고 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 내 하마스 무장조직의 75%를 파괴했다며, 24개 대대 중 18개 대대가 패배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하마스를 격퇴했다고 선언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가 도망다니느라 조직을 돌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군은 가자지구 내 하마스 구성원과 해외 망명중인 하마스 구성원 사이에 의견 충돌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전쟁이 끝나면 하마스는 가자지구를 통제하지 않을 것이며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민간인 통제도 없을 것이고, 이스라엘군은 완전한 군사적 행동의 자유를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갈란트 장관은 또 가자 최남단 도시 라파에 남은 하마스를 향해 "이스라엘군이 조만간 남은 요새에 도달할 것"이라며 그들의 운명 역시 다른 하마스 대원과 같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하는 게 이스라엘에 더 낫다며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한 극우 성향의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은 미국 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국가안보장관은 미국의 요구처럼 인도적 물자를 반입한다면 결국 하마스의 손에 들어갈 것이라며 압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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