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탄생응원 프로젝트 본격 추진…출생·육아부터 주거까지

김민경 2024. 2. 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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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국가적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부모와 예비양육자에게 탄생·육아·돌봄부터 주거 지원까지 1조8천억원을 투입하는 종합대책을 추진합니다.

다자녀 가족 부담을 덜고자 둘째 출산으로 첫째 아이 돌봄이 벅찬 가정에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최대 100% 지원하고, 재택근무와 출산축하금 등 출산·양육친화 제도를 적극 시행하는 중소기업을 '탄생응원기업'으로 지정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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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국가적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부모와 예비양육자에게 탄생·육아·돌봄부터 주거 지원까지 1조8천억원을 투입하는 종합대책을 추진합니다.

다자녀 가족 부담을 덜고자 둘째 출산으로 첫째 아이 돌봄이 벅찬 가정에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최대 100% 지원하고, 재택근무와 출산축하금 등 출산·양육친화 제도를 적극 시행하는 중소기업을 '탄생응원기업'으로 지정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시는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총 1조7천775억원(국비·구비 포함)이 투입됩니다.

탄생응원 프로젝트는 2022년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확장판 개념으로 청년·신혼부부·난임부부 같은 예비양육자까지 포괄하고, 주거나 일·생활 균형 같은 더욱 근본적 문제를 전방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아이 낳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탄생응원'과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육아응원' 등 두 분야로 구성됩니다.

탄생응원 분야의 경우 공공시설을 활용한 결혼식 사업은 이용자가 선호하는 장소를 확대하고 예약 시기를 6개월 전에서 1년 전으로 넓힙니다.

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도 확대·강화하고,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은 더 많은 출산모가 이용할 수 있도록 6개월 거주 요건을 폐지합니다.

아동당 200만원이었던 첫만남이용권은 올해부터 둘째 이상 300만원으로 인상하고, 부모급여도 기존 월 70만원(0살), 35만원(1살)에서 각각 월 100만원, 50만원으로 늘립니다. 새해부터 태어나는 쌍둥이는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가입을 무료로 지원합니다.

육아응원 분야에서 시는 육아친화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중소기업을 탄생응원기업으로 지정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5월 중 시행 예정입니다.

돌봄 분야에서는 둘째 출산 시 첫째 아이 돌봄지원사업을 새해부터 새롭게 시작하고, 등원·병원동행 돌봄서비스는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합니다.

맞벌이 부모 출퇴근으로 이른 아침 틈새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위해 권역별 거점에 아이를 맡기면 돌봄과 등하교를 지원하는 서울형 아침 돌봄 키움센터를 4월부터 시범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도 상반기 시작해 우선 맞벌이, 한부모, 임산부 가정 등 총 100가구를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시행될 예정입니다.

탄생응원 프로젝트의 정책과 정보는 서울시 출산·육아 종합 홈페이지 '몽땅정보 만능키'(https://umppa.seoul.go.kr)에서 확인·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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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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