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충당금 적립 탓에 실적 `반토막`…순익 11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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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지난해 고금리 여파에 실적이 악화했다.
우리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120억원으로 전년 동기(2050억원) 대비 45.3% 감소하며 절반 가량 급감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고금리에 따른 조달비용 부담이 증가했다"며 "특히 전년 대비 조달비용 및 대손비용이 증가한 탓에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400억원으로 전년(2770억원) 대비 49.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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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이하여신비율 0.99%…연체율 1.22%
우리카드가 지난해 고금리 여파에 실적이 악화했다. 우리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120억원으로 전년 동기(2050억원) 대비 45.3% 감소하며 절반 가량 급감했다.
우리금융이 6일 발표한 '2023년 연간 실적발표'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전년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금을 크게 늘린 영향 등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고금리에 따른 조달비용 부담이 증가했다"며 "특히 전년 대비 조달비용 및 대손비용이 증가한 탓에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400억원으로 전년(2770억원) 대비 49.4% 감소했다. 다만, 대손비용 차감 전 순영업수익은 전년(8130억원) 대비 7.2% 소폭 증가한 8710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작년 말 기준 0.99%로 선제적 리스크 관리 노력에도 0.18%포인트(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은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을 말한다. 고정이하여신은 전년(1190억원) 대비 440억원 늘어난 1630억원이었다. 연체율은 작년 4분기 기준 1.22%로 전분기 1.36% 대비 0.14%p 감소했다.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를 합산한 카드 이용 실적(구매전용카드 매출 제외)은 90조8000억원으로 전년(82조1000억원)과 비교해 성장세를 보였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올해도 고금리 지속으로 연체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리스크 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작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독자가맹점 구축을 통해 비용 절감하는 데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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