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양당 공천작업 본격화…충북 '제3지대' 정당 움직임 속도(종합)

이도근 기자 2024. 2. 6.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대 총선을 60여일 앞두고 충북에서도 거대 양당의 공천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제3지대' 정당들의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이날 1차 경선 지역구 23곳과 단수공천 지역구 13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공천접수를 마감하고 오는 13일부터 충북지역 공천 신청자 25명에 대한 후보자 면접 및 서류심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경용, 제천단양 지역구 본선진출 확정
녹색정의당 "선거연합"…새로운미래 "영입작업"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정의당과 녹색당의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 충북도당'이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2.6. nulha@newsis.com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22대 총선을 60여일 앞두고 충북에서도 거대 양당의 공천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제3지대' 정당들의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이날 1차 경선 지역구 23곳과 단수공천 지역구 13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충북에서는 제천·단양 이경용 예비후보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공천접수를 마감하고 오는 13일부터 충북지역 공천 신청자 25명에 대한 후보자 면접 및 서류심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면접은 일주일가량 이뤄지며, 심사직후 전략공천 및 경선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다.

거대 여야의 총선 '옥석가리기'가 본격화하면서 제3지대 정당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정의당과 녹색당의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 충북도당'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녹색정의당 충북도당은 "노동과 녹색의 진보적 가치, 지역자치 분권과 양당 기득권 타파를 기치로 새로운 정치체제와 사회변화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22대 총선만을 겨냥한 단순한 선거공학이나 육석열정원 심판을 넘어 희망의 제7공화국 운동을 통해 한국사회의새로운 상식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창당에 이어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준연동형 선거제 유지, 비례연합정당 창당' 방침에 대한 비판도 내왔다.

오는 4월 총선 충북지역 녹색정의당 예비후보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녹색정의당 충북도당은 최근 청주상당 출마를 선언한 송상호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 등 무소속 후보 영입에 나서는 한편, 진보당, 노동당 등에 지역 선거연합도 제의했다.

새로운미래 충북도당도 조직 강화에 나서는 등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근규 새로운미래 충북도당위원장은 이날 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거대 양당의 기득권 카르텔과 진영대결로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가 크다"며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실현할 새로운미래에 관심과 성원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중앙당 공약으로 국회의원 특권 폐지와 정치개혁 추진을 제시했으며, 도당 주요 공약으로는 충북지역 닥터헬기 응급의료체계 구성을 내세웠다.

특히 이 위원장은 이번 총선과 재보궐선거 전 지역구에 후보자를 낼 계획으로 "현재 민주당 탈당예정자 등 3~4명과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직 유연성 등 현실적인 문제로 현재는 후보 중심으로 당이 운영되고 있으나, 선거 과정에서 각 시군 조직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