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예방" 광주 동구, 40세 이상 1인 가구 실태 조사

이승현 기자 2024. 2. 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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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만 40세 이상 1인 가구 1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1차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복지급여 수급자를 조사하고, 2차는 나머지 40세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임택 구청장은 "조사를 통해 중장년 이상 1인 위기 가구를 적극 발굴해 사회적 문제를 미연 방지할 수 있는 체계적인 동구형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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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6천명 대상…5년 고독사 15건 중 14건 40세 이상
임택 청장 "체계적인 동구형 복지 안전망 구축"
광주 동구청 전경.(동구청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만 40세 이상 1인 가구 1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동구에서 발생한 15건의 고독사 중 40세 이상 고독사는 14건(9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태 조사는 13개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각 통장단과 위기가구발굴단이 세대를 방문해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1차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복지급여 수급자를 조사하고, 2차는 나머지 40세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2차 대상자는 우편이나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실태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주소에 실제 거주하는지, 동거가족 여부, 건강·식사·활동 상태 등으로 대상자의 생활실태를 파악해 지원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동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고, 고독사와 고립 가구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임택 구청장은 "조사를 통해 중장년 이상 1인 위기 가구를 적극 발굴해 사회적 문제를 미연 방지할 수 있는 체계적인 동구형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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