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찌꺼기 탓'…관련 화재 부산서 3년간 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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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소방은 튀김기 사용 시 화재 위험성에 대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일 기장군 식품 가공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이 튀김 찌꺼기로 인한 자연발화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 부산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는 총 7227건으로 이 중 튀김 찌꺼기로 인한 화재는 3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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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소방은 튀김기 사용 시 화재 위험성에 대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일 기장군 식품 가공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이 튀김 찌꺼기로 인한 자연발화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부산소방 관계자는 "튀김 찌꺼기와 부스러기 등은 튀김 후 가열된 상태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열이 축적된 튀김 찌꺼기 내부에서 온도가 서서히 상승하면서 그 자체가 발화하거나 튀김 찌꺼기 열이 주변으로 전달되면서 주변 가연물에 발화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 부산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는 총 7227건으로 이 중 튀김 찌꺼기로 인한 화재는 31건이다.
장소별로는 음식점 29건, 공장 1건, 판매시설 1건이다. 이로 인해 발생한 재산 피해 규모는 총 1281만9000원이다.
제용기 부산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계장은 "조리 후 튀김 찌꺼기를 처리할 때는 열이 축적되지 않도록 완전히 식힌 상태에서 버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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