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펑펑 써대더니...첼시가 포체티노 경질 못하는 이유→'징계' 받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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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지 못하는 이유는 '돈' 때문이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도 첼시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그 이유가 공개됐다.'데일리 메일'은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는 것은 이익과 지속 가능성 규칙(PSR)을 걱정하는 첼시 고위층들에게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포체티노 감독의 계약 기간은 약 18개월 남아 있다. 그를 경질한다면 위약금으로 1000만 파운드(약 166억 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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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팬들 사이에선 '경질하라'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경질도 쉽지 않은 상황
[포포투=한유철]
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지 못하는 이유는 '돈' 때문이다.
토드 보엘리가 온 이후, 첼시는 활발하게 리빌딩을 진행했다. 선수단 변화는 물론이고 고위층까지 모두 바꿨다. 감독도 세 번이나 바뀌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을 대신해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왔지만,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해 나갔고 이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남은 기간을 '임시'로 채웠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첼시 수뇌부는 토트넘 훗스퍼 시절, 포체티노 감독이 보였던 전술적인 역량과 업적, 유망주 육성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이 효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도 첼시는 변함이 없다. 리그에선 11위에 머무르며 지난 시즌과 비슷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잉글랜드 FA컵에선 결승에 진출했지만, 상대가 리버풀인 만큼 첼시의 우승을 점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직전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도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홈에서 울버햄튼을 마주한 첼시. 콜 팔머의 선제골로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울버햄튼의 빠른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마테우스 쿠냐에게 해트트릭을 헌납하며 2-4 대패를 당했다.
여파는 상당했다. 팬들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아내도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티아고 실바의 아내인 벨 실바는 종료 휘슬이 울리기도 전에 '이제 변화할 시간이다. 계속 기다리다가는 너무 늦을 것이다'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썼다”라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 하지만 첼시는 어떠한 결정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이유가 공개됐다.
'데일리 메일'은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는 것은 이익과 지속 가능성 규칙(PSR)을 걱정하는 첼시 고위층들에게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포체티노 감독의 계약 기간은 약 18개월 남아 있다. 그를 경질한다면 위약금으로 1000만 파운드(약 166억 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첼시는 최근 이적시장 때마다 막대한 금액을 지출했다. 이에 재정적인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해있다. 겨울 이적시장 때 프리미어리그(PL) 클럽 대부분이 지출을 하지 않은 것도 이와 관련된 문제 때문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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