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증시 논의’ 부양 기대에 중국 선전지수 5%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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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던 중국 주요 주가지수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증권 당국으로부터 증시 상황을 보고받을 것이라는 관측 속에 오늘(6일) 급등했습니다.
중국 본토의 선전성분지수는 7거래일 연속 하락을 끝내고 종가 기준 5.14% 상승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도 6거래일 연속 하락을 마감하고 3.23% 올랐으며,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도 3.48%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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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던 중국 주요 주가지수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증권 당국으로부터 증시 상황을 보고받을 것이라는 관측 속에 오늘(6일) 급등했습니다.
중국 본토의 선전성분지수는 7거래일 연속 하락을 끝내고 종가 기준 5.14% 상승했습니다. 특히 장중 6% 넘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도 6거래일 연속 하락을 마감하고 3.23% 올랐으며,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도 3.48% 상승했습니다.
한국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3.92%,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는 4.67% 오른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
중국 주요 주가지수는 중국 당국이 주가 방어를 위해 자국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거래제한을 강화했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나오고, 국유자본인 ‘중양후이진투자’가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를 늘리고 있다고 밝히자 장 초반 상승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시 주석이 이르면 오늘 당국으로부터 시장 상황에 대해 보고받을 것이라는 블룸버그의 소식통 인용 보도가 나온 뒤 오후 들어 주가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다만, JP모건의 마르셀라 차우 전략가는 “현재 시장은 더 명확한 경제 회복 신호를 찾고 있다”면서 “기대감이 여전히 낮다. 시장과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약한 회복세와 씨름하고 있다”고 신중론을 폈습니다.
룽후이기금관리유한공사의 저우난은 “후이진의 발표는 더 많은 자금이 주식을 매수하도록 안내할 것”이라면서도 “주가 추가 하락 여지는 제한적이지만 바닥을 다지기 전까지 시장은 계속 출렁일 것”이라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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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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