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염포산터널 5중 추돌사고로 10명 부상…도로 정체(종합)

염포산터널 5중 추돌사고 현장 [울산 동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6일 오후 1시 30분께 울산 태화강역 방면 염포산터널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트럭과 승합차, 택시, 승용차가 잇따라 추돌한 이 사고로 운전자와 탑승자 등 10명이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수습으로 터널 진출입이 통제되면서 1시간 30분가량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다.

이번 사고는 터널 내 차량 통행이 늘며 서행하는 상황에서, 염포산 톨게이트에서 아산로 방향으로 주행하던 트럭 운전자가 앞서가는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조사 결과 사고 차량 중 음주 운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했다'는 트럭 운전자 진술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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