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상태 불안정? 미노이, 침묵에 각종 '설'만 난무 [이슈&톡]

김한길 기자 2024. 2. 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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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노이가 라이브 방송 중 눈물을 흘리더니 장문의 글을 통해서는 "죄를 지었다"고 털어놓는 등 의도를 알 수 없는 행동을 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심리 상태가 불안정해 보인다는 걱정어린 시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확히 어떤 이유에서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인지에 대해 미노이는 물론, 소속사 AOMG 측마저 "확인 중"이라더니 이틀째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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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이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대체 무슨 일?

가수 미노이가 라이브 방송 중 눈물을 흘리더니 장문의 글을 통해서는 "죄를 지었다"고 털어놓는 등 의도를 알 수 없는 행동을 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이틀째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노이는 5일 새벽,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런데 자신의 심경을 토로하면서 여러 번 눈물을 흘리거나 다소 횡설수설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미노이는 "하고 싶은 얘기가 정말 많아서 고민을 많이 하고 용기를 내봤다"며 "사실 지금 내가 처해있는 상황들을 다 설명할 순 없지만, 내가 나 자신을 아티스트라고 말하고 그거에 당당할 수 있는 사람인가에 대한 내 인생의 질문을 놓고 봤을 때, 내가 생각하고 어떤 행동을 보여줘야겠다는 깨달은 점들이 너무나 많은 시점"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제가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게 나를 지키는데 괜찮은 행동인가에 대한 친구의 퀘스천이라면, 그냥 내가 말하고 싶은 것들을 말할 수 있게,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고 있는 이 자리에서 '그렇게 생각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대답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내가 연예인같이 굴어야만, 연예인 같은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야만 사랑받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때로는 안 어울리는 옷을 입었다"고 털어놨다.

또 "지금 거의 이틀 밤을 새우고 있다. 술 한 모금도 안 마셨다"고 밝히면서, "한 3월쯤이면 '아, 미노이가 이때 이래서 이런 얘기 한 거구나'라고 느껴 주는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에 대해서 나중에 설명하겠다. 지금 당장은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고 전했다.

미노이


이후 미노이는 장문의 글을 게재하기도. 특히 "죄를 저질렀다"는 표현을 써 온갖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미노이는 "저의 판단과 행동을 믿어준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는 저의 행동들을 많은 작품으로 음악으로 지켜봐 달라. 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 이렇게까지나 긴 글 긴 이야기들이 저도 처음인지라 큰 용기를 가지고 여러분 앞에서 감히 아티스트의 삶이라는 저의 인생에 질문을 둔다면 제가 책임져야 하는 행동들에 당당하고 싶고 그런 모습으로 계속해서 표현해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왜냐면 저의 인생의 기준과는 다르게 법으로 정해진 틀 안에서 모두가 살아가는데 그 앞에 그걸 놓고 나를 바라봤을 때 이 정도 겸손함은 가지고 행동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또는 그렇게 생각할 만한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다. 너무나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고맙다"고 적었다.

하지만 언급한 '죄'에 대한 의문이 커지자 "죄를 지었다고 말해서 그 죄라고 말하는 기준은 나에게 있어서 그런 말을 쓴 것"이라며 "너무 걱정시키고 오해를 끼칠만한 말들을 많이 남겨둔 것 같다. 그런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심리 상태가 불안정해 보인다는 걱정어린 시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확히 어떤 이유에서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인지에 대해 미노이는 물론, 소속사 AOMG 측마저 "확인 중"이라더니 이틀째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마약설, 신곡 홍보 등 다양한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 그러나 미노이는 마약설에 대해선 "마약을 한 건가라는 수준으로까지 나의 모습을 바라봐 주고 얘기해 줘서 감사하다"면서도 "그런 말은 조심해 달라. 누군가에게 견해가 되고 편견이 될 수도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미노이는 지난해 11월 AOMG에 합류했으며, 싱글 '티켓(Ticket)'을 발매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미노이 SNS,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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