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제28차 이사회 개최…2023년 사업 결산 잋 2024년 업무효율성 강화 조치 마련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6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제28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3년 사업결과 및 결산, 2024년 전국종합체육대회 운영 방식 변경사항, 전국체육대회 종합순위 제도 개선을 위한 TF 구성 등 11건의 안건에 대해 의결하였다.
특히, 국외연락사무소 운영규정을 제정하고 직제규정을 개정하여 로잔사무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기구를 신설하였고, 회계업무의 통합 운영을 위한 회계팀을 신설하여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확대하고 직무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대한체육회는 핵심 추진현안인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건립경과와 함께 유소년스포츠콤플렉스 및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사업 추진 경과를 보고하였고, 국가대표 국외전지훈련 종목별 매칭펀드 추진, 국가대표 선수촌 활용도 제고 방안, 직장운동경기부 국외전지훈련 지원 강화, 방문인사 의전계획 등을 보고하며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업무추진을 강조하였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일부 이사진들은 지난 12월 28일 원로회의에서 논의된 대통령 면담요청과 1월 16일 대한민국체육인대회에서 대통령실에 전달한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한 대정부 건의서' 및 '문화체육관광부의 위법 부당한 체육업무 행태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안)' 등에 대한 진행경과에 대해 질의하고,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였다.
또한, 체육단체 업무추진 시 보다 투명하고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반드시 문서, 이메일 등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업무를 추진하는 것으로 논의하였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기존에 대통령실에 전달한 건의서 및 공익감사청구(안)에 대하여 15일 개최 예정인 2024년 정기대의원총회 전까지 조치가 없을 경우, 총회에서 회원단체 의견수렴과 함께 2월 말부터 1개월간 전국을 순회하며 체육인의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3월 20일 5만여 명이 집결하는 체육인대회를 통해 정부조직으로서 합의제 형태인 국가스포츠위원회와 관련된 법률 제정운동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사진 = 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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