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해야 지역 균형 발전"

이동민 기자 2024. 2. 6. 1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총선기획단이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총선기획단은 이날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특별법에 근거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기후위기 대응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혁신 플랫폼, 권역별 해양레저·생태관광 거점 육성, K-콘텐츠 산업 육성 거점시설 구축, 서부산 e스포츠 산업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부산 총선기획단, 6일 공약 발표
"전기 요금 낮춰 공장 이전 유도"
[부산=뉴시스] 이동민 기자 = 6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총선기획단 제2차 총선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철훈 상임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4.02.06. eastsky@newsis.com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총선기획단이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총선기획단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차 총선공약을 발표했다.

공약 발표에는 김철훈 총선기획단 상임단장을 비롯해 최종열·주유신 총선기획단 공동단장, 반선호 부산시의원, 박상현 정책 분과위원 등이 참석했다.

총선기획단은 이날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특별법에 근거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기후위기 대응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혁신 플랫폼, 권역별 해양레저·생태관광 거점 육성, K-콘텐츠 산업 육성 거점시설 구축, 서부산 e스포츠 산업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반 의원은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공약에 대해 "그간 일괄적으로 적용해왔던 전기요금 구조를 혁신해 원전 등 발전소 인접 도시를 중심으로 첨단 신산업의 입지 조건을 강화하겠다"며 "첨단산업 거점시설 건립과 산업별 클러스터화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전기요금 차등제 적용 시 수도권 시민들이 반발할 것이라는 우려와 이에 관한 대책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최 단장은 "가장 큰 난제가 수도권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것"이라면서 "합리적으로 생각했을 때 전기 생산이 이뤄지는 곳에서는 여러 안전 문제와 환경 문제 등의 피해를 안고 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 단장은 경기 남부 지역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반도체 생산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언급하며 "동남권에서 전력을 생산해 전부 위로 송전하는 상황에서 전기요금 차등제를 적용하지 않으면 지역 균형 발전 방향에도 어긋난다"면서 "전기요금 차등제를 도입해 전력이 많이 생산되는 곳에 일자리 창출을 이끌 공장들을 부산에 지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 인구가 계속 줄고 있다. 특히 청년이 부산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부산의 매력적인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면서 "이 곳에서 발표한 공약들을 실천해 매력적인 일자리가 넘치는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총선기획단은 설 연휴 후 이달 중 3차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 부산시당 총선기획단은 지난달 18일 제1차 총선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3대 공약으로 ▲남부권 경제수도 부산 ▲민주당표 부산 발전, '민주당이 완수한다' ▲대한민국 제1호 부울경 메가시티 준비 등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