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아닌 국민 승리 지향…전반적 연대 필요"

장민성 기자 2024. 2. 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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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번 총선은 어떤 경우라도 반드시 이겨야 된다는 역사적 책임감 이런 것들이 사실 매우 크게 제 어깨를 짓누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의 승리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우리 국민의 승리를 지향해야 된다"며 "정말 분수령 같은 엄중한 시기이기 때문에 반드시 국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야 된다. 퇴행과 붕괴의 길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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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6일) 범야권 위성정당 창당 방침과 관련, "비례(대표) 문제뿐만이 아니고 엄중한 시기, 상황이기 때문에 선거와 관련된 전반적인 연합과 단합, 연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번 총선은 어떤 경우라도 반드시 이겨야 된다는 역사적 책임감 이런 것들이 사실 매우 크게 제 어깨를 짓누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의 승리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우리 국민의 승리를 지향해야 된다"며 "정말 분수령 같은 엄중한 시기이기 때문에 반드시 국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야 된다. 퇴행과 붕괴의 길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위성정당 논란이 마구 생길 텐데 그 점을 부인하고 싶지 않다"며 "저쪽(국민의힘)은 위성정당을 통해 득표하는 만큼 비례(의석을) 배정받는데 민주당 이름으로 공천할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 사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렇게 되면 국민 주권 의사, 즉 표심이라고 하는 게 왜곡된다. 이렇게 할 순 없지 않나"며 "국민의힘의 일방적인 위성정당 창당에 대응책을 강구하되 준연동제가 취하고자 하는 목적, 취지를 최대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살리면서 야권의 대연합을 이뤄내야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가게 될지는 실무적 논의를 시작해야 될 것"이라면서 "정말 격렬한 논쟁을 통해서 하되 결정되면 본인의 뜻과 다르더라도 흔쾌히 함께해 주는 아름다운 자세를 보여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 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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