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中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美 제재 이후 처음"

안세준 2024. 2. 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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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신장비 및 휴대전화 제조업체 화웨이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는 애플이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첫 2주 동안 중국 본토 스마트폰 판매량 1위에 등극했다.

화웨이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오른 건 미국 정부의 제재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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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50 프로 5g 큰 역할…中 브랜드 충성도도 인기 기여"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중국 통신장비 및 휴대전화 제조업체 화웨이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는 애플이었다.

화웨이 로고. [사진=화웨이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첫 2주 동안 중국 본토 스마트폰 판매량 1위에 등극했다. 화웨이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오른 건 미국 정부의 제재 이후 처음이다.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9년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거의 모든 사업에서 미국 기업과 협력을 금지했다. 2020년 2분기 중국은 물론 세계 시장을 석권했던 화웨이는 제재가 본격화하자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화웨이 부활에는 지난해 8월 내놓은 메이트 60 프로 5G 스마트폰 흥행이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SCMP 측은 "지난해 8월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 5G가 큰 역할을 했다"며 "중국 소비자들의 브랜드 충성도가 화웨이의 신형 5G 단말기 인기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화웨이가 중국 1위를 장기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카운터포인트는 "업계 리더인 애플은 물론 샤오미 등 주요 경쟁사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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