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팬에게 욕설한 사연은? “제작진에게 담배꽁초 던져, 무례함 못 참아”(도망쳐)

(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캡처)

[뉴스엔 서승아 기자]

방송인 풍자가 무례한 팬에게 일침을 가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에 출연한 가수 로이킴은 “‘이렇게 할걸’이라고 항상 후회하며 화를 잘 내지 못해 잠꼬대로 욕을 할 정도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작사가 겸 방송인 김이나는 “저런 경우를 많이 겪는데 부드럽고 바른 이미지의 사람은 화내는 거만으로도 문제가 되고 풍자 씨나 김구라 씨는 애초에 누가 안 그럴 거 같다. 화를 내도 사이다라고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풍자는 “처음 만나자마자 욕해도 뭐라고 안 한다”라며 공감했다. 김구라도 “이렇게 사는 사람들도 고충이 있다”라고 인정했다.

또한 풍자는 “자신은 누군가 무례한 행동을 하면 웬만하면 다 말하는 편이다. 얼마 전 길거리 촬영하고 있는데 차가 한 대 서더라. 그러더니 창문을 열어서 담배꽁초를 던졌는데 감독님 쪽에 떨어졌다. 근데 ‘팬이에요’라고 말하더라 ‘이건 아닌데’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풍자는 “그래서 그냥 지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그분이 더 큰 소리로 ‘팬이에요’라고 소리를 지르더라. 거기서 화가 확 오르더라 그래서 한마디 했다. ‘담배나 피우지 마. 이 XXXXX야’라고 세게 말했더니 저한테 욕하고 가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풍자는 “누구나 화를 낼 일이 많다. 꼭 그런 상황을 참아야 하는 것은 아닌 거 같다”라며 덧붙였다. (사진=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