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2023년 순이익 5860억원…전년比 2.5%↓

김보연 기자 2024. 2. 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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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5% 감소한 586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중간배당 수준으로 분기 배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지난해 중간배당 규모가 200억원인 걸 고려하면 연간 총 600억원 수준의 분기 배당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JB금융은 올해 연간 65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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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분기배당…자사주 매입해 소각”
JB금융지주 사옥 전경./JB금융 제공

JB금융지주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5% 감소한 586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및 민생 금융지원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계열사별로는 전북은행이 지난해 2045억원, 광주은행이 240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JB우리캐피탈은 1875억원, JB자산운용은 50억원, JB인베스트먼트는 3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은 전년 대비 14.8% 증가한 34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날 JB금융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735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실시한 중간배당 120원을 포함하면, 배당 성향은 28% 수준이다.

JB금융은 올해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중간배당 수준으로 분기 배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지난해 중간배당 규모가 200억원인 걸 고려하면 연간 총 600억원 수준의 분기 배당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또 지난해 매입한 자사주 중 200억원 규모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김 회장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정례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다만 이사회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은 아니다”며 “자사주 매입은 궁극적으로 소각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소각 시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합리적인 수준에서 소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B금융은 올해 연간 65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미래 예측에 기반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올해 최우선 전략 과제로 삼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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