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풍무역세권 도시개발 조사특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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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6일 '지방자치단체 참여 부동산개발 사업 추진 실태' 감사 결과 발표에서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개발 비리를 지적한 가운데, 김포시의회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 사업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김포시의회는 6일 제231회 임시회를 열고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 구성의 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연에 대한 조사계획서 승인의 건' 등 주요 안건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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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는 6일 제231회 임시회를 열고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 구성의 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연에 대한 조사계획서 승인의 건’ 등 주요 안건을 가결했다.
조사특위는 위원장에 한종우 의원, 부위원장에 김현주 의원 등 5명으로 모두 국민의힘 시의원으로 구성됐다.
조사특위는 6일부터 오는 3월 14일까지 38일간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증인(참고인)으로부터 증언을 청취하는 등 조사에 필요한 모든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지연 원인 및 절차적 문제와 함께 개발사업 부지 내 대학병원 유치 과정의 문제점 등 사업추진 전반을 살펴보기 위해 구성됐다.
조사 범위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사업부지 수용 및 보상 진행 상황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관련 사업 진행 상황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관련 김포도시관리공사·㈜풍무역세권개발·인하대학교·인하대학교병원 간 합의 및 협의 내용 등이다.
시의회는 오는 3월 4일부터 11일간 열리는 제232회 임시회를 통해 조사특위에서 작성한 조사결과보고서를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이날 ‘지방자치단체 참여 부동산개발사업 추진 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에는 김포시가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하면서 허위 계약서를 낸 민간 참여자를 선정하고, 사업에 대해 지도·감독을 소홀히 해 총 259억여원의 손해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특혜 금액 총 259억여원에 대해서는 관련자들에게 손해배상 청구 방안을 마련하라고 김포도시관리공사에 통보했다.
아울러 김포도시관리공사와 IBK투자증권에 해당 관련자를 정직 등 문책하고 앞으로 부동산개발 사업 추진 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요구했다.
감사원 또 정하영 전 김포시장이 또 다른 개발 사업인 감정4지구 사업과 관련해 부적절하게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지난해 3월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수사요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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