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2천 명 늘린다”…비수도권 지역인재전형 60% 이상 추진 [현장영상]
정부가 오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천 명 증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조 장관은 "현재 의료 취약지에서 활동하는 의사 인력을 전국 평균 수준으로 확보하려면 약 5천 명이 필요하다"며 "이에 더해,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늘어나는 의료 수요를 감안할 경우 2035년에 만 명 수준의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부족하나마, 만 5천 명의 수요 가운데 2035년까지 만 명의 의사인력을 확충하고자 한다"며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2천 명 증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내년 의대 입학 정원은 3,058명에서 5,058명으로 늘어나며, 증원 규모는 올해 정원의 65.4%에 달합니다.
복지부는 내년부터 2천 명이 추가로 의대에 입학하면 2031년부터 증원된 의사 인력이 배출돼 2035년까지 최대 만 명이 확충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늘어나는 정원은 '비수도권 의과 대학을 중심으로 집중 배정한다'는 것이 정부 원칙입니다.
특히 비수도권 의과대학에 입학하면 지역 인재 전형으로 60% 이상이 충원되도록 추진될 계획입니다.
앞서 복지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대 정원 확대 규모 등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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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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