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지극정성에도…'5년 치매' 아내는 "몰라요"('조선의 사랑꾼')

정혜원 기자 2024. 2. 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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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가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말미에는 태진아, 이옥형 부부가 출연하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태진아와 5년 전 치매 판정을 받은 이옥형의 모습이 담겼다.

태진아, 이옥형 부부의 이야기가 담긴 '조선의 사랑꾼'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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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진아, 이옥형. 출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예고편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태진아가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말미에는 태진아, 이옥형 부부가 출연하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태진아는 "옥경이는 내 인생의 99%다. 태진아는 딱 1%밖에 없다"고 했다. 영상에는 태진아와 5년 전 치매 판정을 받은 이옥형의 모습이 담겼다.

태진아는 "이 사람이 더 천천히 나를 잊어버렸으면 좋겠다"며 이옥형에게 "당신하고 나하고 우리는 결혼한 사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진아는 이옥형에게 "알죠? 내가 누구냐"고 물었으나, 아내 이옥형은 "몰라요"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태진아는 "내가 가장 힘들 때, 가장 바닥에 있을 때 나를 선택해줬기 때문에 나는 이 사람한테 진짜 잘해줘야 할 의무가 있다"며 "나 디너쇼 할 때 무대에 같이 올라가서 '옥경이'를 같이 부르자"고 말해 뭉클하게 했다.

태진아, 이옥형 부부의 이야기가 담긴 '조선의 사랑꾼'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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