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선거사무실 현수막 ‘검사는 이제 그만’ 문구 두고 양 캠프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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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산갑) 선거 사무실 프랭카드 문구에 경선 경쟁후보인 박균택 캠프 지지자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검사는 이제 그만'이라는 문구가 검찰독재 정권을 비난하는 표현으로 볼 수 있지만 경쟁후보캠프 입장에선 검사출신 박균택 후보를 은근히 공격하는 문구로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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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독재 정권 검사정치 심판하자는 표현” … “당대표 법률특보 경력 비하는 당에 대한 결례”
[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산갑) 선거 사무실 프랭카드 문구에 경선 경쟁후보인 박균택 캠프 지지자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검사는 이제 그만’이라는 문구가 검찰독재 정권을 비난하는 표현으로 볼 수 있지만 경쟁후보캠프 입장에선 검사출신 박균택 후보를 은근히 공격하는 문구로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이용빈 캠프 관계자는 "박 후보를 겨냥한 게 아니다. 검찰독재 윤석열 정권의 검사정치를 총체적으로 비판하는 표현이다"며 "박 후보 캠프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게 아니냐"며 선을 그었다.
반면에 박균택 캠프 관계자는 "이용빈 의원이 의사 출신인데, ‘의사는 이제 그만’ 이라는 문구의 프랭카드를 걸면 기분이 좋겠냐"고 반문하며 "당대표 법률특보의 경력과 직능을 비판적으로 홍보하는 행위는 당에 대한 결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거리를 오가면서 프랭카드를 자주 보고있다는 시민 A씨(광산구 월곡동)는 "검사 출신인 박균택 후보 입장에선 ‘검사는 이제 그만’ 문구는 도발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며 "양자 구도로 팽팽한 접전 국면에서 치열하게 선거전을 치르다 보니 발생한 해프닝일 것이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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