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FC 서울 주장 선임 …린가드 적응 도울듯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2024. 2. 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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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은 기성용을 2024시즌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기성용은 2020년 여름 유럽 생활을 끝내고 친정팀 FC서울에 복귀해 이듬해부터 2022시즌 전반기까지 주장 완장을 찬 데 이어 두 번째 선수단 리더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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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7년 스완지시티 소속이던 기성용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와 볼을 경합하는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은 기성용을 2024시즌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부주장에는 조영욱을 낙점했다.

기성용은 2020년 여름 유럽 생활을 끝내고 친정팀 FC서울에 복귀해 이듬해부터 2022시즌 전반기까지 주장 완장을 찬 데 이어 두 번째 선수단 리더가 됐다.

기성용은 구단을 통해 “주장이 된 만큼 팀을 잘 이끌어 가겠다. 올해는 감독님도 새로 오시고, 팀 보강도 착실하게 되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해가 될 것 같다. 많은 팬 분들이 이번 시즌에 큰 기대를 가지신 만큼 정말 잘 준비해서, FC서울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FC 서울은 이번시즌부터 김기동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부주장을 맡은 조영욱은 군복무를 마치고 이번 시즌 복귀했다.

한편 FC서울은 잉글랜드 국가대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의 합류가 유력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날 입국한 린가드는 이날 메디컬 테스를 마쳤으며, 이상이 없다면 7일 계약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입단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절 린가드와 대결한 적이 있어, 그의 한국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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