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할라…전남도 차단방역 강화

전원 기자 2024. 2. 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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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설 명절 대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즉각적인 방역조치가 가능하도록 설 연휴 기간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정광현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6일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귀성객은 가금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농장에서는 출입통제와 소독 등 조류인플루엔자 핵심 차단방역 5대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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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비상체계 유지·일제 소독의 날 등 추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5대 수칙.(전남도 제공) 2024.2.6/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설 명절 대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즉각적인 방역조치가 가능하도록 설 연휴 기간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연휴 시작 전 8일과 연휴 다음날인 13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소독차량 170대를 총 동원해 농장·축산시설·차량 일제 소독을 한다. 시군에서는 철새도래지 인근 도로 및 농가 진입로, 전통시장 및 계류장을 집중 소독한다.

농가 경각심 제고와 확산 차단을 위해 재난 자막방송 송출, 마을방송, 마을입구 등에 현수막 게시, SMS 발송 등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한다.

가금농장과 축산시설은 자체 소독 장비를 이용해 소독하고, 축산차량은 인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거나 소속 축산시설에서 내외부를 꼼꼼히 소독한다.

귀성객이 고향 방문 시 가금농장 방문을 자제토록 하고, 낚시와 탐방 등을 위해 철새도래지에 출입하는 일이 없도록 안내 표지판 등을 설치한다.

가금농장에서는 명절 기간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농장주 및 외국인 근로자 간 모임을 금지해야 한다.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소독과 축사 출입 시 전실에서 전용 장화 갈아신기 등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매일 가금의 상태를 확인해 이상이 있으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

정광현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6일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귀성객은 가금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농장에서는 출입통제와 소독 등 조류인플루엔자 핵심 차단방역 5대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올겨울 전남에서는 고흥과 영암, 무안, 장흥, 보성 등 5개 시군에서 8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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