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사이버보안기업 티오리와 협약…"웹3 보안 인재 육성"

멘토링 커리큘럼 공동 개발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웹3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 강남구 두나무 본사 2층 업비트 라운지에서 이석우 두나무 대표, 정민석 두나무 최고운영책임자(COO),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박세준 티오리 대표, 임준오 티오리 체인라이트팀 리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보안 인재의 조기 육성 환경을 마련하고 사이버 위협 대응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밀착형 교육과 멘토링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한다.

교육 과정에는 최신 웹3 기술 트렌드, 보안 취약점 점검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현직 화이트햇 해커 티오리 연구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현업에서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실습형 수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국내 보안 인재들이 웹3 생태계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을 함께 쌓을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우수한 보안 전문가를 키워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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