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네덜란드, 우크라에 F-16 6대 더…미 상원, 80조 지원안 합의

(서울=연합뉴스) 네덜란드가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지원용 F-16 전투기를 6대 더 추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샤 올롱그렌 네덜란드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누적 지원 대수가 총 24대로 늘어난다고 설명했습니다.

네덜란드는 지난해 12월 우선적으로 F-16 전투기 18대 공급을 결정했습니다.

앞서 네덜란드 외에 덴마크, 노르웨이, 벨기에 등 다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도 F-16 전투기 기증에 동참했습니다.

주로 각자 운용한 지 오래된 F-16을 퇴역시키고 F-35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곳입니다.

서방이 기증하는 F-16은 곧장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되는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 훈련에 투입됩니다.

이후 훈련 결과에 따라 실제 투입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 상원이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국경 통제 강화 등 쟁점 현안과 관련한 '패키지 딜'에 합의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상원이 공개한 총액 1천180억 달러(약 158조원) 규모의 안보 예산안 패키지에는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약 2년간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및 인도적 지원 600억 달러(약 80조700억원)가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상원을 통과하더라도 하원까지 통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류정은

영상: 로이터·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유튜브 네덜란드 공군·덴마크 국방부·벨기에 국방부·C-SPAN·X 우크라이나 공군·네덜란드 공군·네덜란드 국방장관·AP통신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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