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지난해 순익 2조5167억 19.9%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이 20% 가까이 줄어 경영 실적이 악화했다.
우리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연결 기준 2조5167억원으로 전년도 3조1417원에 비해 19.9%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대손 요소(부도시 손실률)의 변경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충당금으로 약 5250억원을 추가로 쌓았다.
우리은행의 순이익은 지난해 2조5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이자이익 10% 늘었는데 민생금융으로 4.7% 감소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이 20% 가까이 줄어 경영 실적이 악화했다.
우리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연결 기준 2조5167억원으로 전년도 3조1417원에 비해 19.9%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우리금융은 "이는 민생 금융 지원 등 일회성 비용,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선제적 비용을 반영하며 위기 대응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밝혔다.
지난해 순영업수익은 9조8374억원으로 전년(9조8457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이자이익은 8조7425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조달 비용 부담이 커져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전년 대비 3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했지만, 신성장산업 중심으로 대출이 늘어 이자이익이 조금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948억원으로 같은 기간 4.7% 감소했다. 민생 금융 지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를 제외하면 수수료이익 증가와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늘어 같은 기간 10% 증가했다는 게 우리금융의 설명이다.
판매관리비는 4조44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줄었다. 판관비용률도 전년 대비 0.9%포인트(p) 떨어진 43.5%로 3년 연속 하락했다.
대손비용은 지난해 1조8807억원으로 같은 기간 112.4%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미래 경기 전망 조정 등을 반영해 2630억원 규모의 선제적 충당금을 적립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대손 요소(부도시 손실률)의 변경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충당금으로 약 5250억원을 추가로 쌓았다.
그룹 및 은행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229.2%, 318.4%를 기록했다. NPL은 그룹 0.35%, 은행 0.18%였다.
우리은행의 순이익은 지난해 2조5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 감소했다. 대손비용이 9793억원으로 전년(4588억원)에 비해 113.4% 증가한 탓이다.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0.26%로 전년 대비 4bp 상승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취약 부문에 대한 건전성을 개선했고, '우리자산운용·글로벌자산운용 통합' 등 계열사를 정비해 그룹 자본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올해는 위험가중자산 관리 등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도 선택과 집중의 성장 전략, 자산관리부문 등 그룹 시너지 강화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연간 배당금으로 주당 1000원(결산배당 640원)을 결정했다. 지난해 연간 배당 수익률은 7.1%, 배당 성향은 29.7%다. 총주주환원율은 33.7%다. 지난해 결산 배당 기준일은 오는 2월29일이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스타 2024] 그라비티, 출품작·부스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호평'
- [포토]이재명 규탄 집회하는 신자유연대·자유민주국민운동 회원
- 온라인서 "아이 키워주실 분" 모집해 친자식 떠넘긴 30대 남성
- 한동훈, 민주 의원들 서초동 집결에 "뻔뻔함 도 넘어"
- [포토]이재명 무죄 판결 촉구하는 민주시민 국민항쟁 추진연대
- WHO "세계 당뇨 환자 30여년 전보다 4배 늘어 8억명"…원인은?
- '선거법 위반 1심' 이재명 "민주당 의원들, 법원 오지 말라"
- 현대캐피탈 3분기 누적 순익 3805억원…전년比 21%↑
- [겜별사] "피지컬보단 뇌지컬" 그리프라인 '명일방주: 엔드필드' [지스타 2024]
- [지스타 2024] 그리프라인, '명일방주: 엔드필드'로 참관객 맞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