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공약 이행률 62.9%

93개 공약 중 30개 마무리…57개 추진 중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의 민선 8기 취임 후 공약 이행률이 62.9%로 나타났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여수시장의 공약사업 이행 상황 점검 결과 이행률은 62.9%를 달성했고 93개 공약 가운데 30개가 완료됐다. 57개는 정상 추진 중이다.

정 시장의 공약 이행은 지난해 말부터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분기에만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운영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운영 ▲e스포츠(전자스포츠) 대회 유치 ▲생존수영 교육, 유아까지 확대 ▲여수국가산단 환경·안전 플랫폼 구축 ▲청년 창업 지원 확대 ▲24시 돌봄 플랫폼 구축 ▲겅력단절 여성 취업 및 사회활동 지원 등 15개를 마무리했다.

나머지 공약도 탄력이 붙으면서 올해와 늦어도 내년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올해부터 공약사업이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분기마다 점검하고, 최초로 공약 시민평가단을 운영해 공약 이행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기명 시장은 "공약은 시민들과의 약속인 만큼 진행 중이거나 부진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 임기 내 모두 끝낼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며, "우리 모두가 꿈꾸는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를 만드는 데 혼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3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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