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최소한 그러나 더 나은

이수지 기자 2024. 2. 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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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적 기능 측면에 집중하고, 질서와 조화에 신경을 쓰고 부수적이고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면 극도로 간결한 제품 디자인에 도달하기 마련이다. 이런 디자인은 모든 유행을 넘어 존재하며 본질을 돋보이게 한다."

책 '최소한 그러나 더 나은'(위즈덤하우스)는 그가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최소한 그러나 더 나은' 디자인이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구현해갔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최소한의 디자인으로 우리 삶을 더 낫게 만들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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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소한 그러나 더 나은 (사진=위즈덤하우스 제공) 2024.0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필수적 기능 측면에 집중하고, 질서와 조화에 신경을 쓰고 부수적이고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면 극도로 간결한 제품 디자인에 도달하기 마련이다. 이런 디자인은 모든 유행을 넘어 존재하며 본질을 돋보이게 한다."

'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 '미니멀리즘의 선구자', '애플 디자인의 뿌리' 등으로 불리는 디자이너 디터 람스의 작품과 디자인 철학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책 '최소한 그러나 더 나은'(위즈덤하우스)는 그가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최소한 그러나 더 나은' 디자인이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구현해갔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최소한의 디자인으로 우리 삶을 더 낫게 만들고자 했다. 동시에 자신이 제시한 '좋은 디자인' 열 가지 원칙이 절대적 법칙이 될 수 없으며, 되어서도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

문화와 기술이 점점 발전함에 따라 좋은 디자인을 구성하는 개념 또한 계속해서 진화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의 목표가 "가치 있는 자료로 현재의 디자인 담론을 더 풍성하게 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디자인이란 모든 문화와 사회적 상황을 실체화하는 거울이기 때문에 디자인의 패러다임과 그 결과물은 항상 변화하기 마련이며,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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