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고기로 속여 군납업체에 판매한 유통업자 구속

이상곤 2024. 2. 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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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군납 식품제조업체에 외국산 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 군부대에 납품되게 한 혐의로 축산물 유통업체 대표 60대 A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는 2021년 9월부터 2년 넘게 군납 식품제조업체 2곳에 외국산 고기 280여 톤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 13억 4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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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군납 식품제조업체에 외국산 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 군부대에 납품되게 한 혐의로 축산물 유통업체 대표 60대 A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는 2021년 9월부터 2년 넘게 군납 식품제조업체 2곳에 외국산 고기 280여 톤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 13억 4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피의자는 값싼 국내산 고기를 사면서 확보한 도축증명서와 등급판정서를 이용해 원산지를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식품제조업체가 만든 가짜 국내산 양념돼지갈비 등은 전국 군부대에 납품됐습니다.

농관원은 육군 중앙수사단이 돼지고기 시료를 채취해 원산지 판별 검사를 한 결과 외국산으로 의심돼 합동 조사 요청이 있었고, 수사가 시작되자 A 씨는 국내산 고기를 산 것처럼 전산 자료를 조작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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