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의대 증원' 계획에 "지역 국립의대 절실… 설립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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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는 6일 정부의 올해 의대 증원 계획과 관련, 지역 의료 여건 개선에 대한 부재에 유감을 표하고 지역국립의대 설립을 거듭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올해 의대 증원 계획을 발표했다"며 "증원된 인력이 지역 의료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려면 지역 국립의대 설립이 절실한데, 이번 계획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아 매우 유감"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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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는 6일 정부의 올해 의대 증원 계획과 관련, 지역 의료 여건 개선에 대한 부재에 유감을 표하고 지역국립의대 설립을 거듭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올해 의대 증원 계획을 발표했다"며 "증원된 인력이 지역 의료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려면 지역 국립의대 설립이 절실한데, 이번 계획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아 매우 유감"이라고 썼다.
이어 "충남은 인구 100명당 의사수가 1.5명으로 전국 평균 2.2명에 비해 매우 열악하다"며 "특히 서남부권은 중증(심·뇌혈관, 응급) 및 필수의료 공백이 심각할 뿐 아니라 11개 시군이 응급 및 분만 취약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정부에 지역의대 설립을 강력히 촉구합니다"라며 "향후 증원계획과 국립의대 신설, 충남지역 의료환경 개선안 등이 나올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6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2000명 늘리겠다고 결정했다.
의대 정원은 2006년 3058명으로 정하고 동결된 이후 19년 만에 5058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해당 발표에는 지역 의료 여건 개선이나 충남도민들의 숙원인 지역 국립의대 설립에 대한 이야기는 포함되지 않았다.
충남권 국립 의대 신설은 윤석열 대통령 지역 공약이며 김 지사의 공약이기도 하다.
김 지사는 정부가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고 밝힌 지난해 10월부터 충남 지역 국립의대 설립을 수차례 요청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 19일 의대 증원 관련 첫 기자회견부터 "단순히 의사 수만 늘려서는 안된다"며 "지방에 국립의대를 설치하고 의료 인력이 지방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 의료 재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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