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제28차 이사회 개최...문체부에 재차 사과 요구

정형근 기자 2024. 2. 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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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사과를 거듭 요청했다.

대한체육회는 6일 서울 송파 올림픽파크텔에서 제28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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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배정호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사과를 거듭 요청했다.

대한체육회는 6일 서울 송파 올림픽파크텔에서 제28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4년 전국체전 종합순위 제도 개선을 위한 TF 구성 등 11건의 안건에 대해 의결했다.

대한체육회는 국외연락사무소 운영규정을 제정하고 직제규정을 개정하여 로잔사무소를 운영할 수 있도록 기구를 신설했다. 핵심 추진현안인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건립 경과와 함께 유소년스포츠콤플렉스 및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사업 추진 경과를 전했다.

국가대표 국외전지훈련 종목별 매칭펀드 추진, 국가대표 선수촌 활용도 제고 방안, 직장운동경기부 국외전지훈련 지원 강화, 방문 인사 의전 계획 등에 대한 안건이 논의됐다.

이날 이사회에서 일부 이사진들은 지난해 12월 28일 원로회의에서 논의된 대통령 면담요청과 1월 16일 대한민국체육인대회에서 대통령실에 전달한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한 대정부 건의서’ 및 ‘문화체육관광부의 위법 부당한 체육업무 행태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안)’ 등에 대한 진행 경과에 대해 질의하고,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또한, 체육단체 업무추진 시 보다 투명하고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반드시 문서, 이메일 등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장은 이기흥 회장은 대통령실에 전달한 건의서 및 공익감사청구(안)에 대하여 2월 15일 개최 예정인 2024년 정기대의원총회 전까지 조치가 없을 경우, 총회에서 회원단체 의견수렴과 함께 2월 말부터 1개월간 전국을 순회하며 체육인의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3월 20일 5만여 명이 집결하는 체육인대회를 통해 정부조직으로서 합의제 형태인 국가스포츠위원회와 관련된 법률 제정운동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기흥 회장은 "문체부 장관의 사과와 유감 표명, 관련자 문책과 재발 방지 약속을 반드시 받아내겠다. 4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지역구 정당 후보들의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 법안 지지 서명도 받을 예정이다. (체육회장)직을 걸고 국가스포츠위원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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