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삼익, 코스닥 상장 첫날 120%대 급등 마감

조슬기 기자 2024. 2. 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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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수요예측 996.90대 1…공모가 1만8천 원 확정
[스튜디오삼익 코스닥 상장기념식 (왼쪽부터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최정석 (주)스튜디오삼익 대표이사, 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이사,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순).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120% 넘게 급등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튜디오삼익 주가는 공모가 대비 2만1천900원, 121.67% 오른 3만9천9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스튜디오삼익은 삼익가구, 스칸디아 등의 가구 브랜드를 보유한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 전문 회사로 자체적 가구 제품을 자사몰, 소셜커머스, 버티컬플랫폼, 오픈마켓 등 다양한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품 기획부터 출시까지 한달 만에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획, 생산 역량을 보유해 차별화된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D2C(생산지 직배송) 물류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능력이 최대 강점으로 꼽힙니다. 

스튜디오삼익은 지난달 기관 수요예측 당시 경쟁률 966.90대 1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가 공모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8천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2천6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 5조 원 넘는 청약증거금을 끌어모으기도 했습니다. 

회사 측은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제품군 확대와 해외 온라인커머스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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