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40세 이상 1인 가구 전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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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는 고독사 예방 차원에서 만 40세 이상 1인 가구 1만6000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은 "해마다 중장년 이상 1인 가구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경제적 위기나 건강 문제, 사회적 고립에 대한 해결 방안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며 "이번 조사로 사회적 문제를 미연 방지할 수 있는 체계적인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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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는 고독사 예방 차원에서 만 40세 이상 1인 가구 1만6000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최근 5년 간 동구에서는 15건의 고독사가 발생했고, 이 중 40세 이상이 14건(93.3%)에 달했다.
동구는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실태조사를 기획했다.
이번 조사는 13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각 통장단과 위기가구 발굴단이 방문 조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한다.
1차는 40세 이상 기초 수급·차상위·장애인 연금 등을 받는 복지급여 수급자가 대상이다.
2차는 1차 조사 대상을 제외한 주민등록 40세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40세 이상 일반 1인 가구는 구에서 실태조사서를 동봉한 우편을 통해 참여하거나,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실태조사서에 수록된 QR코드를 통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실태조사서의 주요 내용은 주소지 실제 거주 여부와 동거 가족 유무, 건강·식사·활동상태 등이다.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정신보건, 사회복지, 고립 위험군 선별, 자립 지원 등 동구 1인 가구 지원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해마다 중장년 이상 1인 가구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경제적 위기나 건강 문제, 사회적 고립에 대한 해결 방안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며 “이번 조사로 사회적 문제를 미연 방지할 수 있는 체계적인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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