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주차장서 추락해 뒤집어진 내 차… "사과 한마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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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주차장 오작동으로 차량이 추락해 파손 피해를 본 차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계식 주차장 오류로 인하여 전복 사고 조언 부탁드린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후 29일 주차장 기계 오작동으로 차량이 추락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A 씨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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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주차장 오작동으로 차량이 추락해 파손 피해를 본 차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계식 주차장 오류로 인하여 전복 사고 조언 부탁드린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작성자 A 씨는 지난달 26일 자신이 사는 오피스텔 기계식 주자창에 주차했다. 이틀 뒤인 28일 개인 일정이 있어 출고를 시도한 A 씨는 관리실 측으로부터 입고와 출고 모두 불가능 하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이날 일정이 있어 무조건 가야 하고 미룰 수 없는 일이라 지인 차를 타고 이동했다"며 "이 경우 관리실 측에서 일절 연락, 공지도 없었다. 경비실 아저씨조차 언제 고쳐질지도 모르고 오래 걸릴 것 같다는 말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29일 주차장 기계 오작동으로 차량이 추락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A 씨는 밝혔다.
그는 "29일 오후 3시쯤 관리사무소 측에서 전화가 왔다"며 "기계 오작동으로 차가 지하 3층까지 떨어져 주차장 안에서 아예 뒤집어졌다는 연락이었다. 급히 내려가 보니 정말 (차가) 뒤집혀 있었고 사람들이 차를 들어 올리려고 하는 장면을 보고 뭐라 말을 못하겠더라"고 토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차량 상태는 처참했다. 차 지붕은 내려앉았고 전면 유리, 본네트, 트렁크 등이 파손된 모습이다.
사고 원인에 대해 A 씨는 "기계식 주차 오류가 있어 앞에 표지판으로 차를 꺼내지 말라고 막아뒀다고 한다"며 "그런데 어떤 아저씨가 본인 차를 꺼내려고 기계를 작동시키다가 제 차가 올라간 판이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업사분 말로는 수리비가 최소 800만 원 이상, 그냥 폐차하라고 하더라"며 "폐차 처리하면 보험회사에서 200만 원 정도 받을 수 있다는데 이게 맞나 싶다. 직업 특성상 차가 꼭 필요한데, 보상금으로는 중고차 못살 것 같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업체와 관리사무소는 어차피 오래된 차니 보험사랑 이야기해서 새 차 사라고 한다"며 "사과 한마디 제대로 없고 지금까지 연락도 없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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