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발판 마련했다” 시흥 TOP U12 대표팀, 2024년 첫 전국 대회 출전

서호민 2024. 2. 6.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흥 TOP 농구교실 U12부 대표팀이 2024년 첫 전국 대회에 출전해 선전을 펼쳤다.

김기호 원장이 이끄는 시흥 TOP 농구교실 U12 대표팀(이하 시흥 TOP)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자연치유도시제천 2024 전국 종별 농구대잔치를 통해 새해 첫 전국 대회에 출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서호민 기자] 시흥 TOP 농구교실 U12부 대표팀이 2024년 첫 전국 대회에 출전해 선전을 펼쳤다.

김기호 원장이 이끄는 시흥 TOP 농구교실 U12 대표팀(이하 시흥 TOP)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자연치유도시제천 2024 전국 종별 농구대잔치를 통해 새해 첫 전국 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 U12부에 출전한 시흥 TOP는 최선우, 최성진, 남형도, 강하랑, 진미르, 최민준, 정시우, 주찬서, 이태곤, 전서진, 김성현, 정대한 등 1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12명으로 팀을 꾸린 시흥 TOP는 팀식스, 김포 SK와 함께 예선을 치렀다. 팀식스에게 9-23으로 패한 시흥 TOP는 김포 SK에게 승리를 거두며 조 2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시흥 TOP는 U12부는 조 2위로 예선을 통과하며 내심 더 높은 곳까지 진출하길 바랐다. 학부모들의 열렬한 응원까지 더해진 가운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결선 토너먼트에 나섰다.

하지만 8강에서 원주 YKK를 만난 시흥 TOP는 18-49로 패하면서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비록 더 높은 곳에 오르지 못했지만 시흥 TOP에게 이번 전국 종별 농구대잔치는 실패가 아니었다. 지난 해까지만 해도 전국 대회에서 빛을 보지 못했던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선 기죽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고, 6강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냈다.

특히, 최성진(정왕서해초6), 진미르(배곧해솔초6) 이 2명의 선수는 출중한 실력을 자랑하며 6학년이 되는 올해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대회를 마친 뒤 만난 최성진은 “상대했던 팀 친구들 중에 엘리트 농구부로 향하는 친구들도 많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친구들과 부딪히며 좋은 경험을 했다. 피지컬이나 스피드 마무리 부분에서 부족한 면이 많다. 그래도 희망적인 부분도 있었던만큼 더 노력해서 다음 대회에서는 입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진미르(배곧해솔초6)도 “지난 7월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또 제 때 제 때 속공 안 뛰고 패스가 나가지 않은 부분도 아쉽다. 수비 연습을 더 해야 하고 공격적인 부분도 더 빠르게 가져가야 한다. 실력을 더 갈고 닦아 다음 전국 대회에서는 꼭 입상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시흥 TOP 농구교실 김기호 원장은 "대표팀이 결성된지는 시간이 좀 지났다. 다만, 최근 들어 멤버 구성이 바뀌어 적응기를 거쳤다. 6개월 정도 지금 멤버로 준비했고 이번 대회에서 1승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하며 “또, 첫 경기에선 크게 져보기도 하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뒤지고 있던 경기를 역전해서 승리를 거뒀다. 아이들이 많은 걸 경험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 경험을 발판삼아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을 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생겼다”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뛰는 양에 비해 전술적인 부분이 다듬어 있지 않다. 학원으로 다시 돌아가 기본기를 잡아놓고 수비적인 면을 더 보강할 계획이다. 아이들이 나를 믿고 너무 잘 따라와주고 있어서 앞으로 훈련과 대회들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_배승열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