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무 엔씨 공동대표 내정자 “올해는 신규 IP와 글로벌 경쟁력”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4. 2. 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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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내정자가 최근 임원 및 리더들과의 정례 미팅에서 2024년 경영 성과 달성을 위한 과감한 변화와 함께 실적 개선 의지를 밝혔다.

그는 "라이브 IP의 유저 기반 확장, 신규 IP의 마일스톤 준수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해"라며 "전사 차원의 경영 및 의사결정 과정에서 효율을 신장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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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임원·리더 정례 미팅서 실적 개선 의지 밝혀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내정자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내정자가 최근 임원 및 리더들과의 정례 미팅에서 2024년 경영 성과 달성을 위한 과감한 변화와 함께 실적 개선 의지를 밝혔다. 특히 신규 지식재산권(IP)의 마일스톤 준수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중점 목표로 내세우고 이를 위해 ‘원 팀(One Team)’과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6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박 내정자는 지난주 정례 미팅에서 “2024년은 엔씨의 성장을 위해 전사적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2024년 핵심 사업인 게임 경쟁력 강화와 함께 경영 및 의사결정 체계의 효율 신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하나의 팀(원 팀)’을 이룰 것을 당부했다. 임원과 리더부터 시작해 전사가 ‘원 팀’을 이뤄 변화를 모색해 현 시점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다.

특히 기존 라이브 IP의 이용자 기반 확장과 더불어 신규 IP 발굴과 글로벌 개척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노력도 확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라이브 IP의 유저 기반 확장, 신규 IP의 마일스톤 준수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해”라며 “전사 차원의 경영 및 의사결정 과정에서 효율을 신장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M&A와 투자 노력도 더욱 적극적으로 해 나갈 방침”이라며 “임원 및 리더들에게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박병무 내정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시작으로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구 로커스홀딩스) 대표, TPG Asia(뉴 브리지 캐피탈) 한국 대표 및 파트너, 하나로텔레콤 대표, VIG파트너스 대표를 역임하며 기업 경영과 전략, 투자 관련 경험을 갖춘 인사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박 내정자를 영입해 공동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했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시장 변화 흐름에 맞춰 경영 쇄신에 나선 상황이다. 지난해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와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 매각, AI 금융 사업 정리 등 핵심 사업인 게임 분야를 제외한 신규 사업 부문을 정리하고 경영 효율화에 힘써왔다. 지난달에는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의 폐업을 결정했으며 ‘리니지’ 지식재산권(IP) 전반을 담당하는 이성구 부사장, 차기작 ‘아이온2’ 등의 개발을 총괄하는 백승욱 상무, ‘쓰론앤리버티(TL)’를 비롯한 신규 IP 프로젝트를 이끄는 최문영 전무 등 3인의 최고사업책임자(CBO)가 개발과 사업을 이끄는 구조의 조직개편안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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