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째 100만 원 수표…충주 농촌의 설날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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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의 한 면사무소에 100만 원 수표가 18년째 날아들었다.
6일 충주시에 따르면 금가면사무소는 전날 이름을 밝히지 않은 발송인이 보내온 우편물을 받았다.
수취인을 금가면장으로 지정한 등기 봉투에는 '금가면장님, 2024년 설날에 드림'이라고 쓴 편지와 함께 100만 원권 자기앞 수표가 들어있었다.
설날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성금과 책 등을 금가면사무소에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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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의 한 면사무소에 100만 원 수표가 18년째 날아들었다.
6일 충주시에 따르면 금가면사무소는 전날 이름을 밝히지 않은 발송인이 보내온 우편물을 받았다.
수취인을 금가면장으로 지정한 등기 봉투에는 '금가면장님, 2024년 설날에 드림'이라고 쓴 편지와 함께 100만 원권 자기앞 수표가 들어있었다.
발송인이 명절을 전후해 100만 원을 보내온 것은 2006년부터다. 설날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성금과 책 등을 금가면사무소에 보내고 있다.
우편물 발송지가 경기도인 것으로 미뤄 금가면 출신의 출향 인사로 추정된다.
황장호 면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며 고마워하면서 "기부자의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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