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대 이하 가성비 노트북 추천해줘"…다나와, 'VS검색' 출시

비교검색 서비스와 생성형AI로 쇼핑 경쟁력 강화

'VS검색' 활용 예시 (사진=다나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VS검색' 모바일 버전을 출시하고 앞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VS검색은 검색 한번으로 여러 제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다나와의 비교검색 기능이다. 상품을 검색하면 비교 대상인 상품을 자동으로 추가해 약 40~50가지 항목을 알아서 비교해준다. 비교한 제품의 핵심적인 차이점이 강조 표시되며, 시장 점유율 등 판단에 필요한 보조지표도 제공하기 때문에 비교와 선택을 위해 들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비교하고 싶은 제품명 사이에 ‘VS’를 넣어 검색창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비교 항목을 분석해 결과를 나열한다.

VS검색 서비스는 커넥트웨이브의 생성형 AI '플레이(PLAi)'와 결합돼 고도화될 예정이다. VS검색과 플레이가 결합될 경우 자연어 검색을 통해 VS검색 결과를 호출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검색창에 "100만원대 이하의 가성비 노트북을 추천해줘"라고 입력하면 성능, 무게, 디자인 항목에서 각각 강점이 있는 제품이 자동으로 추천되고 각 제품의 특장점과 비교 정보가 화면에 제시된다. 추천된 제품을 선택하면 다시 해당 제품을 기준으로 VS검색 비교리스트가 펼쳐지며 또 한번 제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다나와가 준비하고 있는 생성형 AI 플레이는 기업 서버에 설치하는 구축형 방식으로 보안 걱정이 없고 내부 데이터만 활용하기 때문에 거짓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 현상을 최소화한 모델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작은 모델 사이즈로 비용 측면에서도 저렴해 커머스에 특화됐다.

다나와의 관계자는 "VS검색과 생성형 AI 플레이로 결합되는 가격비교 서비스는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크게 높여줄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 227조원까지 성장한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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