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망사고 낸 뒤 개 안고 있던 유명 DJ...누리꾼은 다 알고 있다?

정승민 기자 2024. 2. 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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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20대 여성이 음주운전으로 라이더를 숨지게 한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된 유명 DJ가 소식통 단절을 선언했다.

지난 3일 오전 4시 35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20대 여성 A 씨가 음주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강남 일대에서 음주 운전 사고로 오토바이 배달원을 숨지게 한 유명 DJ 안 모 씨는 지난 5일 경찰에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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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음주운전 사망사고 가해자 DJ 예송 지목?
가해자 안 모 씨, 지난 5일 경찰 구속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강남에서 20대 여성이 음주운전으로 라이더를 숨지게 한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된 유명 DJ가 소식통 단절을 선언했다.

지난 3일 오전 4시 35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20대 여성 A 씨가 음주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A 씨는 사고 직후 피해자에 대한 구호 조치에 나서지 않고 오히려 강아지를 끌어안고 앉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샀다.

이로 인해 오토바이에 탑승 중이던 50대 남성은 숨졌고, 사고 현장에는 임시 분향소가 꾸려지기도 했다.

이 사건에 관해 지난 5일 조선일보는 "A 씨는 과거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DJ 활동을 했지만 코로나 이후 한국에서 DJ 생활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또한 이에 따르면 당시 소속사 관계자는 "소속 DJ가 사고를 일으킨 A 씨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A 씨에게 전화를 하니 A 씨의 어머니가 전화를 받았는데 그러려고 그런 게 아닌데 너무 여론이 좋지 않다고 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또한 해당 사건을 '음주 살인마 비숑 벤츠녀 사건'이라고 칭하며 사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A 씨는 강아지를 안은 채 만취 운전을 했고, 사고 직후 어떠한 구호 조치 없이 오히려 경찰관의 체포에 불응하고 강아지를 건네달라는 경찰관의 요구에 끝까지 저항하다 수갑을 차고 강제 연행됐다.

당시 목격자의 말도 인용했는데 그는 "슬프거나 놀란 표정이 아니었고, 강아지만 꼭 끌어안은 채로 눈만 껌뻑껌뻑 하고 있었다"며 "음주 측정하려 옆으로 데려갔는데 쪼그려 앉아 협조도 하지 않은 채 강아지만 끌어안고 있었다. 경찰관이 강아지와 분리하려 하자 초등학생들이 어리광 부리듯 싫다고 했고, 실랑이가 길어지니 강제로 수갑을 채우고 연행했다"고 밝혔다.

차량 음주 사고 가해자의 정황이 속속 드러나자, 누리꾼들은 DJ 예송을 지목하고 있다. 가해자의 성이 안 씨라는 점과, 중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국 활동을 이어갔다는 매체 인터뷰 내용 등으로 DJ 예송이 가해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진 것.

이후 소속사로 표기된 비이피씨탄젠트 홈페이지는 트래픽을 초과해 접속할 수 없는 상황이고, 우연치 않게 SNS 계정은 돌연 이름이 바뀌어 비공개 상태로 전환됐다.

한편, 강남 일대에서 음주 운전 사고로 오토바이 배달원을 숨지게 한 유명 DJ 안 모 씨는 지난 5일 경찰에 구속됐다.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한 안 모 씨는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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