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2000명, 비수도권 집중 배정…"지역의대 신설 당장은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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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현재 3058명에서 2000명 늘어난 5058명으로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늘어난 정원은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집중 배정된다.
조 장관은 "늘어나는 의대 정원의 대학별 배정은 '비수도권 의대를 중심으로 집중 배정한다'는 원칙 하에 각 대학의 제출 수요와 교육 역량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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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김규빈 기자 = 정부가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현재 3058명에서 2000명 늘어난 5058명으로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늘어난 정원은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집중 배정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연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늘어나는 의대 정원의 대학별 배정은 '비수도권 의대를 중심으로 집중 배정한다'는 원칙 하에 각 대학의 제출 수요와 교육 역량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각 비수도권 의대에 입학할 때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이 충원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당분간 의대증원은 기존 의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조 장관은 의대신설 가능성에 대해 "지역의대 신설 필요성은 계속 검토할 예정인데 당장 2025학년도 입학정원에 반영하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고, 우리나라 의대 수는 다른 나라에 비해 많다는 의견도 있다. 이런 의견 등을 잘 검토해 결정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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