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수원에 가면, 화성행궁·수원화성·박물관·수목원…골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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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수원을 찾은 시민들은 어디를 가면 좋을까.
수원하면 첫 번째로 떠오르는 곳은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이다.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은 연휴 내내 쉬는 날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수원박물관과 수원광교박물관·수원화성박물관 3곳 모두 시민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문을 활짝 열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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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하면 첫 번째로 떠오르는 곳은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이다. 화성과 행궁은 사계절 내내 우리 고유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만 겨울철 정취는 더욱 특별하다. 수원화성 성곽을 따라 걸으면서 수원의 구도심을 한바퀴 둘러 보면 어느새 추위는 사라지고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화성행궁에서는 궁궐을 산책하는 기분을 낼 수 있다.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은 연휴 내내 쉬는 날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국궁장도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가기에 좋은 곳이다. 국궁장에서는 활쏘기 체험도 하고 너른 잔디밭에서 연을 날리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수원화성의 주요 관광 포인트를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화성어차도 예약해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도 좋다.
특히 정조테마공연장에서는 매일 신나는 전통놀이마당이 열린다. 9일부터 12일 까지 나흘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열리는 특별한 이벤트다. 재연배우들이 전통복장을 입고 놀이장인으로 참여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 곤장체험과 소원지 매달기·기념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어린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다채로운 전통 놀이 체험을 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도심형 수목원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수원수목원 두 곳도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설날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다만 입장은 오후 5시가 마감인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일월수목원에서는 수원이 고향인 식물들의 정체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설 연휴부터 열린다. 방문자센터에서는 식물표본 '값진, 흔적' 전시가 열려 수원의 식물과 품종을 확인할 수 있다. 해오라비난초 등 56종의 수원 고유식물과 수원씨앗도서관이 보유한 토종종자 30종이 전시된다.
특히 설날 당일에는 일반 관람객도 무료 입장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수원광교박물관에서는 고향에서 명절을 지내러 돌아온 수원 사람들이 즐길만 한 특별한 전시프로그램 두 가지가 운영된다.
틈새 전시 '광교의 옛 마을'과 테마 전시 '스포츠 동감, 수원'이다. 먼저 '광교의 옛 마을'은 수원이 고향인 사람들이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전시다. 오늘날 화려한 광교신도시가 조성되기 이전 이의동과 하동 및 원천동 등 광교지역의 옛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자료들을 만날 수 있다.
수원화성박물관에서는 일출을 감상하는 기회가 있다.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해와 달과 별이 뜨는 사진 작품으로 새해라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맞춤 전시 '성곽의 빛, 수원화성'이다.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2024년 세계유산 수원화성 강희갑 사진전은 계절과 시간대별 수원화성의 모습이 전시된다.
수원화성의 일출, 달이 뜬 서장대, 하늘을 주황색으로 물들인 동장대 일몰, 동북공심돈을 도는 별, 창룡문 위를 날고 있는 용 모양 구름 등 사진 4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수원박물관에서는 한국 여성 서화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국서예박물관으로 운영 중인 기획전시실에 45점의 서예와 문인화 작품이 전시 중이다. 연휴를 마지막으로 전시가 끝나 실력 있는 현대 여성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을 만날 마지막 기회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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