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대 입학정원, 2천 명 확대된 5천58명
[뉴스외전]
◀ 앵커 ▶
정부가 조금 전 의과대학 정원 확대 규모를 확정 발표했습니다.
2025학년도 입시부터 2천 명을 늘리는데요.
2006년 이후 동결됐던 정원을 크게 늘려 의대 총 정원은 5천 58명으로 확대됩니다.
의료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2025학년도 입시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천 명 늘리기로 했습니다.
현재 총 정원인 3천 58명에서 65%가량 대폭 늘어나, 5천 58명이 되는 겁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증원 안을 확정 의결했습니다.
당초 2천 명 이내가 될 것이라던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복지부가 지난해 전국 의과대학을 상대로 조사한 최대 증원 희망 숫자는 '2천 명에서 3천 명대'였습니다.
복지부는 이번에 늘어난 정원을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집중 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사협회는 항의의 뜻으로 정부가 긴급 제안한 의료현안협의체와 위원회 회의에 모두 불참했습니다.
의사협회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파업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필수/대한의사협회장] "지난 12월 실시한 파업 찬반 전 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즉각 공개하고 이에 따라서 즉각적인 총파업 절차에 돌입할 것입니다."
앞서 1만 5천 명 전공의들이 모인 전공의협의회도 단체행동을 예고했습니다.
전공의협의회가 공개한 자체 조사에선, 전국 140개 병원의 전공의 1만 명 가운데 88.2%가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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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400/article/6569090_364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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