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대전시당 출범…"평등·생태·돌봄 사회국가 지향"

최일 기자 2024. 2. 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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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 대전시당이 출범했다.

녹색정의당 대전시당은 6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극심한 불평등과 기후위기, 심각해지는 저출생과 지역소멸을 극복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채 이전투구만 벌이는 절망의 정치를 바꾸기 위해 정의당과 녹색당이 대한민국 정치사 최초로 선거연합정당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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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사 첫 선거연합정당 표방
6일 대전시의회 앞에서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출범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녹색정의당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22대 총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 대전시당이 출범했다.

녹색정의당 대전시당은 6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극심한 불평등과 기후위기, 심각해지는 저출생과 지역소멸을 극복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채 이전투구만 벌이는 절망의 정치를 바꾸기 위해 정의당과 녹색당이 대한민국 정치사 최초로 선거연합정당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가 간직한 공동의 가치를 찾아 서로의 긍정적 힘을 이끌어내 서로를 강화하는 것이 연대다. 무원칙한 이합집산이 만연한 한국 정치사에 녹색정의당은 가치에 기반한 연합, 가치를 나눈 연대의 첫 사례”라고 자평했다.

이들은 “불행한 미래를 향해 돌진하는 한국 사회의 경로를 ‘평등·생태·돌봄 사회국가’로 전환시키겠다”며 “노동과 녹색의 진보적 가치,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 지역자치분권과 양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기득권 타파를 기치로 새로운 정치체제와 사회변화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발성장의 신화로부터 보문산을 비롯한 삶의 터전을 지켜내고, 버스 완전공영제와 무상 대중교통을 추진해 교통대란과 기후위기를 함께 해결하겠다”며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포함해 시민 모두 주거 기본권을 보장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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