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후티 무인수상정 공습…영국 화물선은 드론 공격받아(종합)

임지우 2024. 2. 6.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군이 홍해에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무력 도발에 대응해 공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홍해를 지나던 영국 화물선이 드론 공격을 받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5일(현지시간) 후티의 무인수상정(USV) 2척을 상대로 자기 방어 차원의 공격을 단행했다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후티는 무인으로 움직이다가 목표물에 근접해 폭발하는 USV를 홍해에 띄워 상선을 공격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英해상보안업체 "인명피해 없어"
예멘 반군 향해 미사일 발사하는 미 해군 [미군 중부사령부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임지우 기자 = 미군이 홍해에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무력 도발에 대응해 공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홍해를 지나던 영국 화물선이 드론 공격을 받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5일(현지시간) 후티의 무인수상정(USV) 2척을 상대로 자기 방어 차원의 공격을 단행했다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후티 반군이 장악한 지역에서 폭발성 USV를 발견했으며, 이것들이 이 지역 내 미 해군 함정과 상선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조치는 항행의 자유를 지키고 미 해군 함정과 상선을 위해 국제 수역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USV는 후티가 보유하고 있는 주요 무기다. 후티는 무인으로 움직이다가 목표물에 근접해 폭발하는 USV를 홍해에 띄워 상선을 공격해왔다.

후티의 선박 공격도 계속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해상보안업체 암브리는 영국 소유의 화물선 한 대가 6일 예멘 항구도시 호데이다 서쪽 홍해 상에서 드론 공격을 받아 좌측 선체 일부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공격받은 배는 즉시 속도를 높여 남쪽 밥 엘-만뎁 해협으로 빠져나왔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이 업체는 덧붙였다.

후티는 지난해 11월부터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민간 선박들을 공격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홍해 안보를 위해 다국적 함대를 꾸렸으며 지난달 12일부터는 예멘 내 후티 군사시설 등을 공습해왔다.

withwit@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