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충주맨?’ 서산시, 팔로워수 2만명 늘었다…인기 비결은?

강정의 기자 2024. 2. 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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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명→17만명으로 팔로워수 늘어
직원들이 직접 콘텐츠 제작해 눈길
충남 서산시가 제작한 사투리 카드뉴스 모습. 충남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가 담긴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인기를 얻고 있다.

서산시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7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수가 2만명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5만명이던 팔로워수가 17만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SNS는 용역을 맡긴 게 아닌 서산시 직원들이 직접 관리하고 있다. SNS에는 다양한 영상과 카드뉴스 등이 게재돼 있다.

직원들은 서산지역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행사를 사진과 숏츠 영상, 카드뉴스 등으로 담고 있다.

서산 9경 중 하나인 간월암과 잔잔히 물결치는 바다 관련 영상 조회 수는 9만8000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충남 서산시청 전경 모습. 충남 서산시 제공

시는 올해 시민에게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SNS 홍보 리더단을 구성하고, 외국어 표기 카드뉴스, 시 고유 사투리를 알리는 카드뉴스 등을 제작하기로 했다.

홍보리더단은 흥미로운 사진 촬영 기법과 숏츠 영상 제작 방법 등을 교육 받고, 서산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당 부서별로 게시한다.

시는 18만명 서산시 인구 중 외국인이 6000여명인 만큼 외국인들에게도 시의 중요한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외국어 표기 카드뉴스를 제작하기로 했다.

어르신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젊은이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사투리를 활용한 게시물도 제작한다.

김덕제 시 공보담당관은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해 카드뉴스 등을 통한 게시물 공유로 젊은 층을 확보해 서산지역을 찾아오고 싶은 도시로 홍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홍보를 하겠다”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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